진단 방법과 과정
강아지 뇌수막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의사의 종합적인 평가와 여러 가지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 과정은 주로 임상 증상 확인, 신경학적 검사, 그리고 특수 진단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1. 임상 증상 및 병력 청취수의사는 보호자로부터 강아지의 최근 행동 변화, 나타나는 증상, 병력, 예방접종 이력 등을 자세히 듣습니다. 강아지의 나이, 품종, 그리고 증상의 진행 정도는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2. 신경학적 검사신경학적 검사는 강아지의 반사 신경, 자세 반응, 보행 패턴, 통증 반응 등을 평가하여 뇌나 척수의 어느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동공 반사, 안구 운동, 얼굴 근육 반응 등도 함께 확인합니다.
3.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혈액 검사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염증 수치,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소변 검사도 신장 기능 등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데 유용합니다.
4. 뇌척수액(CSF) 검사뇌척수액 검사는 뇌수막염 진단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뇌척수액을 채취하여 세포 수, 단백질 농도, 세균 배양 등을 분석합니다. 염증 세포의 증가는 뇌수막염을 시사하며, 특정 세포 유형은 면역 매개성 뇌수막염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5. 영상 진단 (MRI, CT)- MRI (자기공명영상): 뇌와 척수의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하여 염증, 종양, 출혈 등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뇌수막염으로 인한 뇌 부종이나 병변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 CT (컴퓨터 단층 촬영): MRI만큼 상세하지는 않지만, 뇌의 큰 구조적 변화나 출혈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뇌수막염의 원인(감염성 또는 비감염성)과 심각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조기 진단은 강아지의 회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